top of page

경기, 폐섬유 활용한 혁신적 여과필터 개발로 공기질 향상

폐섬유를 업사이클링한 여과필터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 및 폐기물 저감 성공


경기도가 산·학·관 협력을 통해 폐섬유를 재활용한 여과필터 개발에 성공,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도와 ㈜세진플러스, 안양대, 김포시, 김포골드라인㈜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폐섬유 여과필터 설치 모습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서 의류 제작 과정에서 나오는 섬유폐기물을 재활용하여 대기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여과필터를 제작했다. 이 필터는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지하역사 공조기에 설치되어 6개월간의 모니터링을 거쳤다.


그 결과, 폐섬유 필터를 사용한 후 실내공기질 오염도는 평균 19.3㎍/㎥로, 기존 필터 사용 시의 평균값 24.1㎍/㎥보다 20%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값도 11.8%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제거율은 최소 80%에서 최대 97.2%에 달했다.


경기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폐섬유 함량을 늘린 실험용 필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오는 9월까지 2차 모니터링을 통해 성능을 더욱 검증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 혁신적인 업사이클 여과필터가 대기오염물질 저감은 물론,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폐섬유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