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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친환경 PHA 코팅 컵라면 출시로 플라스틱 저감 나서

CJ제일제당과 협력,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로 친환경 컵라면 2종 선보여


편의점 업계 1위 CU가 CJ제일제당과 협력하여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 2종, New 오늘의 닭곰탕과 닭개장을 출시했다. PHA는 폴리하이드록시알카노에이트의 약어로, 미생물이 식물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생성하는 고분자 물질이다. 이 소재는 토양과 해양 등 자연환경에서의 분해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 용기가 적용된 제품 모습

CU와 CJ제일제당은 PHA 코팅 기술을 컵라면 용기에 적용한 친환경 용기면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신기술이 적용된 첫 상품은 New 오늘의 닭곰탕, New 오늘의 닭개장 컵라면 2종으로, 기존 동일한 상품보다 900원 저렴한 2,600원으로 책정됐다. 하림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닭육수를 완성하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보장한다.


CU는 생활 속 친환경 소비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PB상품에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HEYROO 스낵 시리즈는 에탄올 잉크를 사용해 녹색인증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한다. 또한, HEYROO 생수 전 품목을 무라벨 패키지로 변경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get 커피의 모든 요소를 종이 소재로 변경했다. 김밥 등 비가열 간편식품의 포장 용기도 생분해성 소재로 적용해 연간 195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2022년 11월부터 종이 빨대 사용을 시작하여 연간 54.2톤의 플라스틱을 줄이고 있으며, 환경부의 일회용품 사용 금지 규제 계도 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이를 계속 유지한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황보민 MD는 “컵라면이 편의점 라면 매출 중 80%를 차지하기에 생분해성 소재의 용기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더 많은 용기면에 해당 신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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