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괴산군
충청북도 괴산군은 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4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제초용 왕 우렁이를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
2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신청 접수는 친환경(유기농·무농약) 인증을 받아 벼를 재배하는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올해 친환경 인증 벼 재배계획이 있는 농가도 인증계획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왕 우렁이를 공급받을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청한 왕 우렁이는 모내기철인 오는 5월 중순부터 6월초까지 우렁이 양식장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 제초제를 대신 잡초를 먹는 우렁이 습성을 활용한 생물학적 제초법으로, 제초 효과는 98%에 달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농법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왕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과 함께 노동력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