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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확정


사진 : 전라북도

전라북도는 국무총리가 주재한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자동차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전북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계획'이 최종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도는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계획이 최종 지정됨에 따라 수소버스 생산 이후 액화도시가스(LNG) 중대형 상용차와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의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친환경 자동차 생산 생태계로의 전환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의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는 미세먼지 주범인 경유를 대체하여 액화도시가스(LNG) 중대형 상용차와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친환경 자동차 산업구조 고도화 및 체질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북의 자동차 산업은 대기업 부품 생산에 의존하는 구조이고, 연구인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은 부족한 실정이며, 기술 유출 우려 등으로 시장창출의 장애가 되는 규제 발굴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도는 발굴된 규제사항에 대해 기업의 단순한 애로사항인지, 규제자유특구 계획에 포함하여 추진 가능한 내용인지에 대한 법률 검토, 전문기관 자문, 관련 부처 방문을 통한 사전협의를 통해 전북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계획의 완성도를 높여갔다. 전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특구계획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우선 협의대상 선정 분야별 전문가 회의, 규제샌드박스 쟁점회의, 분과위원회, 심의위원회 대응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전북도는 이번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신시장 창출을 통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친환경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액화도시가스(LNG) 상용차의 보급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과 함께,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시장 창출을 통해 향후 5년간 1조 7천7백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25개의 우수한 도외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직접고용 540여명을 포함하여 1만 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계했다. 아울러, 전북 군산형 지역 상생형일자리 발족(명신 등 전기자동차 진출기업)과 전북 친환경 자동차 특구사업이 맞물려 지역의 부품기업, 완성차 기업의 상생확대로 친환경 자동차 거점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은 전북을 친환경 자동차 생산거점으로 탈바꿈하고, 침체된 지역의 자동차산업이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이 자율주행 등 미래형 자동차와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전북을 미래자동차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자동차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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