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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019 서울새활용페스티벌 오는 5일부터 열려


사진 :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는 9월 5일부터 올 연말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쓰레기 없는 생활 속 새활용 실천'을 주제로 「2019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재 공급부터 생산, 판매·홍보까지 새활용 산업 전 과정이 원스톱 이뤄지는 세계 최초의 복합공간으로 2017년 문을 연 '서울새활용플라자'의 개관 2주년을 기념한 행사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그동안 약 900회에 이르는 탐방·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다양한 학술회의와 시민들이 의·식·주와 놀이를 통해 새활용 문화를 체험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입지 않는 티셔츠로 반려동물 액세서리 만들기, 자투리 목재로 캠핑테이블 만들기 같은 새활용 체험부터 버려진 피아노, 낡은 겨울재킷 해체 작업을 연극과 결합해 폐자원이 가치 있는 소재가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관찰하는 '소재 해체쇼'까지,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4개월 간 이어진다.

또, 무분별한 마케팅과 음식포장의 홍수 속에서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고민하고, 의류 생산공정 혁신을 통한 윤리적 패션 전략을 공유하는 등 의·식·주 각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새활용 라이프스타일을 화두로 한 국제 세미나·워크숍도 열린다.

한편,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지난 2년간 40여 팀의 새활용 입주 기업을 지원하고 세계 최초 새활용 ‘소재은행’을 구축해 새활용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폐기물을 소재로 한 제품 제작과 서비스 개발, 소재 연구, 체험 교육, 시민 참여행사 운영 등 새활용 문화 확산과 새활용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새활용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폐기물 재활용 정책 사례 및 응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국내외에 서울 새활용 문화의 위상을 높였다.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이사는 "산업 문명의 이로움이 증가할수록 지구환경과 우리의 관계는 악화되어왔다"며 "이 모순을 새활용으로 극복하고 쓰레기 없는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서울새활용페스티벌을 준비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새활용’이란 폐기물에 디자인을 더해 더 나은 활용가치를 지닌 새로운 물건으로 재창조하는 활동을 말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새활용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7년 9월 5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문을 열었다. 새활용 기업과 공방, 전시실과 상점, 재사용 작업장 등이 입점하여 시민 체험교실과 새활용 제품 전시 등 새활용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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