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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스마트농업기술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든다


사진 :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21일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스마트농업 등 8대 과제를 중심으로 농업 기술을 혁신하고 농업인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발표한 8대 중점 과제로는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확산 △농업과학기술을 이용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기후변화 대응과 식량 안정생산 기반기술 확대 △안전하고 건강한 농축산물 생산 기술 확산 △품목별 경쟁력 제고 기술 확대 △글로벌 농업 기술협력 강화 △농업·농촌 활력화 지원 △사회적 농업 지원 기술 확산이다.

먼저 스마트농업부문에 있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농축산물의 생산성을 높인다. 지난해 개발한 빅데이터 이용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모델(토마토)을 고도화하고, 딸기·파프리카 등으로 확대한다. '스마트팜 농업기사' 자격 신설도 추진해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바이오이종장기용 형질전환 돼지의 각막을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분자마커와 유용 유전자 탐색 등 친환경 작물 육종 유전자와 식물소재 개발에 집중하여 농업과학기술을 이용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힘쓸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방편으로 영농 방식에 따른 미세먼지 배출량을 산정해 농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한다. 고온·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장단위의 기상 재해 조기 경보 서비스를 확대한다.

쌀 수급 안정과 밭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이용 밭작물·조사료 생산단지(300개소)를 조성하고, 논·밭 배수 개선 관개시스템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16곳)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농협 등과 연계해 가공용 특수미 원료곡 생산단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으로 공익형 직불제 도입의 기술적 지원을 위해 농경지 양분수지 산정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농가 실천 지침을 9월 중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라 소면적 작물 농약의 직권등록을 확대(4,746건)하고, 농업인 피해가 없도록 제도와 안전한 농약 사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한다.

국산 품종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수량이 많고 저장성이 좋은 사과, 일상 소비형 붉은 껍질 배, 고온기에도 꽃 색깔이 선명한 국화 등 인구 구조와 소비 경향의 변화를 반영한 시장 맞춤형 품종을 개발한다.

그 외에도 글로벌 농업 기술협력 강화와 농업·농촌 활력화 지원, 사회적 농업 지원기술 확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고령화 등 우리 농업과 농촌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인과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이 결합한 스마트 농업 기술로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organic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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