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합천군은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합천군의회의장, 박이식 경상남도친환경농업인연협회 회장, 합천관내 친환경농업인 100여명과 함께 합천군 친환경농업협회 창립 총회를 개최하였다.
합천군 친환경농업협회 창립총회 모습(사진 : 합천군)
합천군 친환경농업인 협회는 합천군의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친환경농가의 소득증대 및 농업환경 보전을 위해 경남에서는 최초로 설립한 협회다. 합천군은 2007년부터 친환경농업에 관한 기술과 정보 교환을 위해 '친환경농업인연구회'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나 2015년 12월 중앙단위에서 한국 친환경농업협회가 설립되고, 2016년 7월에 친환경자조금이 출범하여 시군별 협회가 설립되기 시작하여 합천군 친환경농업인연구회는 2018년 2월 28일에 연구회를 해산하고 합천군 친환경농업협회를 설립하기로 하였다.
합천군 내 친환경인증 규모는 현재까지 350농가 268ha이며 전체 농가수의 5%, 전체 경지면적의 3%수준이다. 이 가운데 유기인증은 22농가 30ha이고, 무농약 인증은 328농가 238ha이다. 인증작목은 벼가 가장 많고 산양삼, 마늘, 사과 등 총 43종의 작물들이 있다.
합천군은 2015년부터 3년연속 경상남도 친환경농업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친환경농업의 메카로서 친환경참여농업인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지역별이나 품목별로 특화된 12개의 친환경농업단지를 육성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합천군 친환경농업협회의 초대회장은 합천군의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합천군 친환경농업협회가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고, 합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경남 최초로 설립된 합천군 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전국의 친환경농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육성에 필요한 시책개발지원, 기술교육 및 홍보 등 친환경농업 인프라구축에 적극적인 행정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