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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 맞아 여러 행사 열려

환경부는 6월 3일 한강 노들섬(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임이자 국회의원, 성장현 용산구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련 유공자 포상, 지구를 위한 현명한 선택 실천 공연(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전 세계가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을 시작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하여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주제는 1972년 유엔 인간환경회의 당시의 주제인 '하나뿐인 지구'와 같으며, 50년 전의 깨달음을 되살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자연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미래와 건강한 지구를 위해 국민 모두가 환경보전 실천을 함께 하자는 핵심 주제를 알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간 환경보전에 공로가 큰 시민단체, 기업, 학교 등 사회 각 분야의 유공자 3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국민훈장동백장에는 김기동 (사)자연보호연맹 보은군협의회 회장, 김동욱 현대자동차(주) 부사장, 고(故) 이상현 (재)녹색미래 사무처장이 받는다. 홍조근정훈장에는 이남훈 안양대 교수가 수상한다.

아울러 환경부 산하기관(국립공원공단, 환경보전협회 등)에서는 미세먼지 줄이기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체험, 손부채와 커피찌꺼기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전시를 운영하고 극지방 전문 여행가 김완수 씨의 지구온난화 환경사진전이 선보인다.

또한, 환경부는 국민의 접점에서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환경보전 실천 홍보활동을 펼친다.

먼저, 국민들의 생활 속 친환경 실천 활동을 이끌기 위한 '지구 지킴 실천 참여' 행사를 5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지구를 위한 실천 다짐과 방법을 공유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에 올리면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제공한다.

친환경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특별 행사가 6월 1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행사는 백화점, 편의점, 대형마트 등 그린카드 제휴 유통매장에서 그린카드로 녹색제품 등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평소보다 14~18% 더 높은 20%를 특별 적립해 준다. 6월 한 달 동안 그린카드 누적 사용금액이 10만 원 이상일 경우 에코머니 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온라인 녹색매장에서는 녹색제품 구매 시 할인 또는 경품을 제공하는 환경의 날 특별 기획전도 마련됐다.

한편,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 및 기관별 특색에 따라 자체 기념식, 환경체험 및 교육,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환경정화활동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이번 환경의 날부터 새만금환경생태단지를 전면 개장한다. 전북 부안군 장신리 일원에 조성된 새만금환경생태단지는 새만금 내 생태녹지공간으로 2021년에 준공되었으며 생태습지, 탐조대, 습지관찰대, 생태교육·체험지구 등으로 구성됐다.

경상남도는 6월 3일 자전거에 간이 환경전시관을 탑재하여 찾아가는 '자전거퍼레이드(왕복 12km)'를 진행한다. 새활용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분리수거 홍보관 등 약 20개의 환경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올해 환경의 날 기념식은 세계 환경의 날 제정 이후 지난 50년간 인간의 행동으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반추하고, 자연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 등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생활실천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환경부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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