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 이후 전 세계적 노력의 결과
UN 보고서에서 지구의 오존층이 40년 이내에 회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4년마다 발간되는 이 보고서는 몬트리올 의정서(Montreal Protocol)의 결과로 금지된 오존 파괴 물질의 거의 99%가 단계적으로 제거되었음을 확인했다.
1987년 9월에 서명된 몬트리올 의정서는 약 100종의 인공 화학 물질 또는 '오존 파괴 물질'의 소비와 생산을 규제하는 다자간 환경 협약이다. 이러한 화학 물질의 단계적 감소로 인해 성층권 상부의 보호용 오존층이 회복되고 태양으로부터 유해한 자외선(UV) 광선에 대한 인간의 노출이 감소했다.
UNEP(UN Environment Programme) 오존 사무국 사무총장 세키 메구미는 "몬트리올 의정서가 기후 변화 완화에 미친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말했는데 이 의정서는 지구 온난화를 0.5°C 줄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키갈리 수정안(Kigali Amendment)으로 알려진 몬트리올 의정서에 대한 추가 합의는 2100년까지 또 다른 0.3-0.5°C 온난화를 피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은 "오존층 복구는 우리가 함께 일할 때 세계가 성취할 수 있는 것의 고무적인 예"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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