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19년 전남 농업 경쟁력 향상과 쌀 수급안정,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보급 136개 시범사업에 30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민선7기 도지사 공약사항인 '친환경 농업혁신 시범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20억원을 투자하여 유기재배 시범단지 27개소 조성, 유기재배 기술 8건 개발,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한 현장 컨설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1시군 1특화작목 사업은 △진도 단호박 △영암 시설풋고추 △고흥 석류 △영광 모싯잎 등 각 시군별로 차별화할 수 있고 경쟁력 있는 신규 특화작목을 선발·집중 육성하기 위해 28억원을 투입하고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쌀 소비감소, 공급과잉에 따른 재고량 증가로 수급 불균형이 계속되고 있는 쌀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쌀 생산조정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벼 대체작목 작부체계 기술 보급 △생산비 절감을 위한 소식재배 △드론 활용 항공직파 △무논점파 농법도 확대 추진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형 스마트팜 현장기술지원 거점센터 구축,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조성, 축산 경쟁력 향상 ICT 융복합 기술과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한 산업곤충 소득 자원화 사업을 확대 보급하는 한편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비 우리지역에 적합한 신소득 작목 발굴을 위해 아열대작물 실증재배를 추진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김희열 기술보급과장은 "고객인 농업인의 입장에서 농가 유형, 수준에 적합한 기술을 보급하여, 당면한 농업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organic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