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9일 권선구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친환경 논 체험장 쌀 전달식'을 열고, 올해 수확한 친환경 쌀 1000㎏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논 체험장 쌀전달식 (사진 : 수원시)
무농약으로 재배한 친환경 쌀은 10㎏ 포대 100개 분량이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 100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부한 쌀은 시가 운영하는 '친환경 논 체험장'(권선구 호매실동)에서 한 해 동안 시민들이 전통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것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한 해 동안 시민들의 참여로 농사지은 친환경 쌀을 기부해 의미가 더욱더 깊다"면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친환경 논 체험장을 더 많은 시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논 체험장은 5707㎡ 규모로, 수원시가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시는 2015년부터 해마다 체험장에서 시민이 모내기·김매기·벼 베기 등으로 농사에 참여해 수확한 쌀 전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organic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