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캄보디아 국립농업대학 교수진에게 전라남도의 앞서가는 유기농업 기술교육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3년간 국제협력단과 함께 추진해온 국제 공적원조사업(ODA)의 후속으로 유기농업 발전과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캄보디아 국립농업대학 부총장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지난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유기농업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사진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이번 연수는 전라남도의 유기농업 연구 개발과 기술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교육 과정을 통해 캄보디아 농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농업기술 교류 프로그램으로서 식량생산과 유기농업 기술 역량을 키우도록 했다.
캄보디아는 중심작물이 쌀로 노동인구의 5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나라이다. KOTRA의 해외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최근에는 농업에 대한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지만, 유기농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성일 원장은 "개발도상국의 농업기술 연수를 통해 식량의 안정생산 등 농업의 동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위상을 높여 안전한 농산물 생산과 소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남농기원은 지난 2016년부터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외교부를 통한 공적 원조사업을 수행하고, 유기농업 기술교육으로 UN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지구촌 농업개발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계획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