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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공사, 친환경 유통혁신 인정받아 전국서 벤치마킹 이어져


양평공사는 공사의 친환경 농산물 유통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친환경 농업인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경북친환경농업인 포항시연합회 회원 40명은 친환경 농업 선진지 견학으로 양평공사를 방문하여 친환경 농업의 가치 창출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원들은 친환경인증 미곡처리장, 저온저장고, 농산물 다용도 선별시설 등을 둘러보며 양평군 친환경 농산물의 수매, 가공 과정을 살펴보았다.

친환경인증 미곡처리장 현장 방문 모습(사진 : 양평군)

포항시 외에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양평공사 방문협조 요청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공사에 대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는 양평공사의 산지유통혁신 전략으로 산지유통센터 역할에서 더 나아가 공공성이 담보된 농산물 유통 사업 다각화를 통해 농업인은 생산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데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공사는 친환경 학교 급식이라는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 연간 2,400여 톤 규모의 양평군 친환경 인증미를 수매하여 경기도 내 7개 지자체의 친환경 학교 급식으로 전량 판매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관내 친환경 감자, 양파, 엽채류 등을 수매하여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다.

양평군은 2005년 전국 최초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된 이후 2008년 양평공사를 설립하여, 양평군과 양평군의회의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자체 친환경 인증미전용 미곡처리장, 농산물 선별 및 저장시설, 대규모 저온 저장 시설, 농산물 전처리 가공 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현재 친환경 농산물 유통사업의 혁신 공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평공사는 친환경 농산물을 수매하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전문 지방공기업으로, 관내에서 생산된 연간 약 4,000여 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수매·유통하고 있다.

양평공사의 시설을 둘러본 포항시 관계자는 "양평군만큼 친환경 인증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라고 하면서, "양평공사와 같은 산지유통혁신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평공사 황순창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양평공사의 친환경 유통의 혁신사례를 전파하여 국내 친환경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master@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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