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센터 유기농자재(천연작물보호제) 제조실에서 유기농자재 자가 제조에 대한 교육실습을 진행하고 신청농가들에게 시범적으로 배부했다.
이날 농업인 20여 명과 함께 유기농자재(황토유황외 2종)를 만드는 법 등의 교육을 마련하였고 이는 직접 실습하고 작물재배 시 활용법을 익혀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적용하기 위해 준비했다.
참석자들은 작물환경팀 구자운 농촌지도사로부터 ▲유화제 제조 및 시설 활용 ▲황토유황 제조 및 시설활용 ▲독초추출기(백두옹외)제조 및 활용 ▲천연작물보호제 사용 유의사항 등을 교육받았다.
유기농자재 활용과 실습교육 모습(사진 : 예산군)
유기농자재는 연구회원 및 영농조합법 등이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황토유황(3500리터), 유화제(3000리터), 독초(1000리터), 한방영양제(500리터)를 만들어 사용할 정도로 과수(배,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리)동계방제와 마늘, 고추 등 병해충방제, 토양소독 등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2019년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시행으로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에 대응할 수 있는 천연작물보호제에 대한 관심과 농가 수요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기농자재 공급을 통해 화학농약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농업실천기반을 구축하여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매월 2주, 4주 화요일에 유기농자재 확산보급을 위해 황토유황 외 2종을 10리터씩 시범재배용으로 배부하고, 많은 양이 필요한 단체인 작목반은 원재료(유황분말, 가성소다, 천매암, 천일염, 황토분말 등)를 준비, 직접 제조해 영농철에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김완철 기자 kimwc@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