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로 안전 농산물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친환경 무상급식 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친환경 명품쌀 생산단지 10개소, 176ha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5억여원을 투입한다.
지난 23일 부여군은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올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10개소의 대표자를 초청해 친환경 명품쌀 생산단지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는 친환경 명품쌀 생산단지 육성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친환경 우렁이 농법 벼 재배기술, 친환경인증절차 및 방법, 부여통합RPC의 친환경 무농약 쌀 매입관련 설명 등 친환경 쌀산업 전반에 대한 토론을 다양하게 진행하였다.
부여군 친환경명품쌀 생산단지 육성사업 사업설명회 모습(사진 : 부여군)
친환경 명품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은 부여군에서 총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친환경 벼 재배 기술교육 및 현지지도, 농산물품질관리원의 단지별 입지조건 적격여부 검토 및 인증안내, 부여통합RPC의 사업참여단지 수확기 매입물량 및 매입가격 결정 등을 담당하여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부여군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명품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은 관내 학교급식용으로 140톤과 수도권 학교급식용으로 대도시 20여개 초등학교에 약400톤은 물론 농협하나로마트 등 전국매장에 친환경 무농약 쌀로 출하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 재배품종에 있어서도 최고품질인 삼광벼 단일 품종에 한해 재배함으로써 부여쌀 이미지를 향상시켜 가격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안전농산물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생산하여 타 쌀과의 차별성을 두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부여쌀이 명품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