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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저비용 친환경 볍씨종자 소독법' 연시회 개최


지난 3일 장성군은 군내 삼계농협에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쌀을 재배하는 농업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저비용 볍시 종자 소독 기술 보급 연시회를 가졌다.

연시회에서는 저비용 종자소독 기술인 온탕침법과 이를 결합한 석회유황 체계처리소독 방법이 소개되었다.

온탕침법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사진 : 장성군)

이 소독법은 99%의 키다리병 방제효과가 있고, 병균의 약제 내성이 없다. 그리고 소독 비용도 일반 관행 종자소독약과 비교하여 49% 정도로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장성군은 4월부터 5월까지 저비용 신기술 보급을 위해 종자소독 기술 교육 및 연시회를 권역별로 실시하고, 별도로 안내 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하기로 했다.

그리고 연시회를 통해 정부에서 쌀 적정 생산을 위한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논타작물재배, 쌀 적정생산 3저3고 실천운동,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제도)를 집중적으로 교육 및 홍보하여 쌀 공급 과잉, 쌀가격 하락 등에 대한 대응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4월부터 6월까지는 볍씨소독 및 못자리 관리 중점 영농 현장 지도 기간으로 정하고 매주 수요일을 ‘전직원 읍면별 일제출장 현장지도의 날’로 지정해서 모내기 전까지 영농 현장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볍씨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선충 등은 철저한 종자소독을 통해 충분히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며 “신 소독기술은 소요되는 비용이 적어 농가의 경영비 절감효과도 높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친환경 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밥맛이 뛰어난 조명1호 신품종을 도입하여 신품종 쌀 생산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못자리 소독기술 이외에도 육묘상자 처리제, 공동방제 등 병해충 사전예방, 적기방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여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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