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약 피해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원예작물 해충방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동해시
천적을 활용한 시설 원예작물 해충방제 사업은 시설원예재배 농가 중 농약대신 천적을 활용하여 해충을 방제하고자 희망하는 농가에게 천적 구입비를 지원하고 농가가 성공적으로 천적방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컨설팅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 9월부터 8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 시범사업을 딸기 양액 재배(0.27ha)에 접목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하였다.
단봉동에 위치한 백승태씨 시설하우스에 딸기를 식재하고 딸기 해충(응애, 진딧물 등)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는 천적 8종을 매월 정기적으로 살포하였으며 딸기 잎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미생물(클로렐라)을 배양하여 정기적으로 양액과 희석하여 공급하였다.
사진 : 동해시
그 결과 지난 22일 딸기 첫 수확을 하였으며 매일 30~50kg 정도 수확 판매하고 있다.
생산된 딸기는 화학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어 안심하고 드실 수 있으며 현재 판매가는 1kg 1박스에 15,000원 가량으로 농협 하나로 마트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우리나라보다 국토면적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농림축산물 수출대국으로 성장하게 된 것은 천적과 친환경농업을 잘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농업이 전체농업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