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친환경 농산물 생산 활성화를 위한 '태양광 해충포획기 지원사업' 추진으로 2011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550대, 5억 4,450만원을 지원 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해충포획기는 태양광 집광판이 장착된 충전식 건전지를 사용하여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해충포획기로 설치가 간편하고 이동이 가능하다.
태양광 해충포획기 설치 모습(사진 : 창녕군)
한낮의 태양열로 전원을 확보해 두었다가 밤에 해충이 좋아하는 청색빛을 발산해 해충을 유인하여 흡충팬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으로 자동 개폐 장치를 사용해 포획한 해충을 가두어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것을 막아준다.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의 사전예찰과 적기포획으로 살충제 농약살포 횟수를 줄이고 산란을 억제해 2차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 하는 친환경적인 해충방제 시스템이다.
창녕군의 한 관계자는 "태양광 해충포획기 보급사업으로 농업경영비 절감 및 지역 농산물의 친환경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친환경농업 기술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장길종 기자 master@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