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일부터 4일까지 키르기스 비쉬켁에서 '아파시(이하 AFACI) 기초농업 프로그램 연례평가회'를 연다.
AFACI 기초농업 프로그램은 AFACI 회원나라들의 기초농업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도록 '유기농업 기술 네트워크 구축사업'과 '유전자원 종합관리체계 구축사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연례평가회에는 AFACI 14회원나라에서 참여해 나라별 사업 성과를 평가‧공유하고, 앞으로 계획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별 최우수‧우수 나라를 선정해 시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먼저 '아시아 유기농업기술 네트워크' 사업 연례평가회에서는 토양 및 양분관리, 병해충 관리 등 유기농 기술을 활용한 농가 소득이 기존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유전자원 종합관리체계 구축' 사업 연례평가회에서는 식량, 원예, 특용작물 등 회원나라별 주요 자원 탐색해 우수자원 집단을 확보하고, 유용 형질 평가와 효율적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과제 수행에서 수집한 유용 농업 유전자원은 현재까지 총 19,313점이며, 장기 보관하면서 회원나라에서 활용하도록 이용 기반을 확보했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국립농업과학원 이진모 원장은 "이번 AFACI 기초농업 프로그램 연례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이 아시아 지역의 기초농업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