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아마존이 홀푸드마켓을 137억 달러(15조5천억 원)에 인수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78년 미국 텍사스에서 설립 된 홀푸드마켓은 유기농 식품 전문 유통업체로 2016년에 약 16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미국과 캐나다, 영국에 46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약 87,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Fortune지의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중 하나로 20년 연속 선정되기도 하였다. 아마존의 설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Jeff Bezos)는 "홀푸드마켓은 지난 40년 동안 최고의 유기농 식품을 제공해 왔고, 수백만의 사람들이 홀푸드마켓을 사랑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그들은 놀랄만 한 일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홀푸드마켓의 공동 설립자인 존 매키(John Mackey)는 "이번 파트너십은 홀푸드마켓 주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우리의 사명인 최고의 품질, 경험, 편의성 및 혁신을 고객에게게 확대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인수 후에도 홀푸드마켓 브랜드 그대로 택사스 오스틴 본사에서 존 매키(John Mackey) CEO 체재로 운영되고, 전 세계의 신뢰할 수있는 공급 업체 및 파트너 또한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래는 홀푸드마켓의 주주와 규제 승인 및 기타 관례적 종결 조건의 승인을 받고, 올 하반기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