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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기농업기술 세계화 첫걸음


충청북도는 지난 5월 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흙살림이 몽골 셀렝게와 울란바트로에서 현지 농업인 1백여명을 대상으로 유기농업교육을 실시하여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출처 : 충청북도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흙살림의 해외유기농업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되었으며 흙살림 이태근 회장과 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봉기 회장, 괴산 흙사랑영농조합법인 이도훈 대표, 괴산한살림생산자회 경동호 회장 등 충북을 대표하는 유기농 전문가와 농업인이 강사로 참여했다. 김봉기 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딸기 재배에 필요한 육묘, 두둑 만들기, 휴면과 정식방법 등을 현장에서 직접 실습 교육했다. 몽골 농민들은 교육중 메모는 물론이고, 동영상 촬영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고, ‘두둑을 만드는 이유’,‘병해충 방지법’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몽골은 올해부터 유기농업법이 시행되어 유기농업에 대한 농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유기농업 기술에 대한 교육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또한 흙살림 이태근 회장은 지난 5월 29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를 방문, 하콩투안 차관을 만나 양국의 유기농협력에 대해 협의하였다. 이날 하콩투안 차관은 "베트남내 친환경 유기농업 발전에 흙살림의 역할을 기대한다"라고 하면서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고 전했다. 흙살림은 베트남 현지 업체인 그린텍비젼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유기농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흙살림 이태근 회장은 "26년간 쌓아온 흙살림의 유기농업 경험과 유기농시스템이 유기농 육성에 나서는 아시아 나라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하면서, "유기농 국제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흙살림은 지난 2016년 필리핀에 국내 최초로 유기퇴비를 수출한 것을 비롯, 유기농 국제협력사업과 친환경농자재 수출을 꾸준히 확대해 오고 있다. 충청북도는 2017년을 미래로(飛天) 세계로(渡海), 더 높이(飛天) 더 멀리(渡海)! 전진해 나가자는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원년으로 정하고 '충북세계화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몽골 유기농업기술 전파와 베트남과 유기농분야 협력 약속은 비천도해(飛天渡海)의 원년 충북의 유기농업기술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속의 충북으로 거듭나기 위한 작지만 의미 있는 첫걸음이며, 앞으로 충북 유기농 세계화를 위해 유기농 해외교류 사업에 대해서도 지원계획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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