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는 상당구 지북동 일원(청주시농업기술센터 주변) 60,975㎡ 면적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80억 원(국·도비포함)이 투입돼 조성된다.
올해에는 136억 원이 투입돼 유기농마케팅센터(3층 건물), 체험학습관(유리온실 4동), 조직배양 순화온실(2동), 실외 조경, 지열난방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된다. 현재까지 단지 공정률은 38% 정도이며 올해 80% 이상을 완성할 계획이다. 단지는 아람뜨락(자연이 키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이라는 컨셉으로 4개의 존(Zone)으로 조성된다. 아람(자연의 결실을 나누는 유통·교류의 공간), 배움뜨락(야외학습을 통해 배우는 교육의 공간), 체험뜨락(재배와 결실이 있는 전시·체험공간), 키움뜨락(유기농법 재배연구를 위한 연구의 공간) 이렇게 4개의 존으로, 보고, 즐기고, 배우고,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테마파크 형태이다. 한편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기관, 공사 시공업체 등과 공식회의와 수차례의 업무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0일에 열린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 제2차 자문위원회에서는 대학, 민간기업, 관공서, 농업인단체 등에 종사하는 14명의 전문위원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심도 높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 유기농복합서비스단지 전체공정회의에 대해 전기, 토목, 소방, 건축, 설계 등 관련분야별 시공업체와의 사업설명회도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공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협의와 현장감독을 통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윤석일 기자 master@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