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라남도는 저비용 유기농법 보급을 위해 '유기농 명인 교육과정'을 운영키로 하고, 오는 5월 4일까지 교육 참가 접수를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유기농 명인 교육과정은 현장 농업인이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개발하고 축적한 저비용 유기농 실천 선도기술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보급하기 위한 전라남도만의 특수시책 사업이다. 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되고, 유기농업기술, 유기농자재 제조 및 사용법, 품목별 유기농 명인 농장 현장실습 등을 통해 유기농 명인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달한다. 특히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채소는 담양 두리농원(120명), 과수는 영암 태이영농조합법인(160명), 벼와 밭작물(120명) 등은 보성 우리원 등 친환경농업교육관으로 지정된 3개소에서 구분해 진행된다. 시군별로 20명 이상이 함께 교육을 신청하면 교육 일정과 방법 등에 대해 현장 농업인의 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은 친환경농업에 관심이 있거나, 친환경농업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싶은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시군 친환경 농업부서 또는 교육을 듣고 싶은 품목의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오는 5월 4일까지 접수받는다. 전라남도친환경농업과 최향철 과장은 "친환경농업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한 사례를 유기농 명인들이 현장에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농업인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이라고 하면서, "도의 친환경농업 정책이 농업 현장에서 원활히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ef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