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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살충제 노출된 여성, 갑상선 암 발병률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의 화학살충제 노출이 갑상선 암에 걸릴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베데스다 국립 암 연구소에서는 1993년 이후 아이오와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89,000명 이상의 농부들과 그들 배우자들의 농업 작업 환경이 건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한 농업 건강 연구(Agricultural Health Study, AHS)에서 31,055명의 여성 배우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 결과 디캄바(dicamba), 아트라진(Atrazine), 메톨라클로르(metolachlor)와 같은 특정 화학살충제의 사용이 갑상선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화학 물질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1,055명의 여성 배우자 중 56%가 화학살충제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보고하였는데, 그 중 총 104개의 갑상선암이 진단되었다.


디캄바(dicamba)를 사용한 여성 배우자에게 갑상선 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트라진(Atrazine)과 메톨라클로르(metolachlor)를 사용한 배우자에게도 갑상선 암 발병 위험이 통계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국 베데스다 국립 암 연구소의 연구원은 "이 연구는 여성들 사이에서 특정 화학살충제 성분과 갑상선 암 위험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예상 분석을 보여 주고 있으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더 많은 평가를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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