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이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 지정 받은 친환경 농업의 선도 지자체 명성에 걸맞게 친환경 인삼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친환경유기인증을 받은 영이농원은 현재까지 홍성군의 친환경 인삼재배를 선도하고 있으며 총 재배면적은 약25,000㎡, 올해 수확 면적은 6,600㎡에 달한다.
특히 인삼은 병해충 피해가 다양하고 적기 방제가 어려워 일반 인삼재배보다 비용 및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 친환경 재배가 쉽지 않다. 또한 인삼은 여타 작물과 달리 한곳에 뿌리를 내리고 적게는 3년 많게는 10년 이상 온도, 습도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영이농원 최영상 대표는 지난 10년 간 친환경 인삼재배방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해왔으며, 유기농자재 석회유황, 석회 보르도액 등 원시농약을 사용한 방제농법을 적용해 인삼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와 친환경 인삼재배에 성공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22일 광천읍 영이농원을 방문해 코로나19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하절기 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인삼 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군은 올해 약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인삼 생산시설의 현대화와 친환경 인삼 생산자재의 구입을 지원하고 버섯, 고품질 잎담배 등 농가수익의 증대를 위한 특용작물 육성에 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군은 앞으로도 친환경농업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특용작물 육성에 적극 지원을 할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コメン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