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이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을 장려하기 위해 '에코-프라이데이'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4일 홍성군은 김석환 군수와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및 참여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운대학교·혜전대학교·홍동농협·한국친환경농업협회·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회와 에코-프라이데이 참여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은 일주일 중 하루를 친환경농산물 소비의 날로 지정하고 환경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을 먹는 캠페인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홍성군과 청운대학교·혜전대학교는 일주일 중 하루를 에코프라이데이로 지정하고 홍동농협에서 공급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구내식당 식단을 공직자와 학생들에게 제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활성화와 친환경 농업 가치 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김석환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에코-프라이데이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육성을 위해 더 많은 집단급식 기관이 참여토록 유도하겠다."라며 친환경 농업의 확산 의지를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1958년 풀무농업기술학교 개교 이후 지속적으로 농업인력 양성에 힘써왔으며 1994년 전국최초 오리농법 도입에 이어 2014년에는 전국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현재 홍성지역 학교는 물론 서울 노원구 어린이집까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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