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무료로 공급하는 농·축산 유용미생물을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수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한 해 총 17,405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482톤의 농·축산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해 왔으며, 올해도 연중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축산 유용미생물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최초 방문시 영농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를 지참하여 농업기술센터 미생물지원실을 방문, 개인 아이디를 발급받아 무인자동공급시스템을 통해 매주 정해진 일자에 받을 수 있다.
공급량은 영농규모에 따라 다르며, 매주 최대 40L까지 가능하다. 현재 공급하는 미생물은 총 5종(농업용EM, 축산용 광합성균, 축산용 생균제, 생활용EM, 농업용 클로렐라)으로 농업 분야와 축산분야, 가정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토양 내 병균 증식을 억제하고 토양을 개량하는 농업용 EM, 축사 내 악취 감소 및 유해가스를 저감하는 축산용 광합성균, 가축의 장내 유해균 억제 및 사료 기호성 증대를 위한 축산용 생균제, 가정 내 화학세제를 대체, 수질 개선 효과가 있는 생활용 EM, 종자발아율 향상 및 초기 생육촉진에 효과가 있는 농업용 클로렐라 등이다.
센터는 원활한 미생물 공급 및 혼잡 방지를 위해 미생물별 배부 일자를 정해 공급하고 있다. '농업용EM 및 축산용 광합성균, 축산용 생균제'는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농업용 클로렐라'는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11시30분까지 미생물지원실에서 배부하며, '생활용 EM'은 매월 초 1~4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사이 전용 코인 수령 후, 군내 설치된 무인공급 자판기(본소, 홍북, 광천, 금마, 갈산)를 통해 상시 공급된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축산 유용미생물을 찾는 농가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유용미생물의 적정 사용은 토양 내 물리·화학성과 가축 생육환경 개선 등 농업인 경영비 절감에 장기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만큼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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