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으로 450km 주행 가능…협업의 성과로 지속가능한 탈탄소화 움직임 앞장
현대자동차와 이탈리아의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이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를 공개하며 친환경 이동 수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버스월드 2023'에서 현대자동차와 이베코버스는 협력의 결실로 탄생한 'E-WAY H2'를 세계에 첫 선을 보였다. 이 차량은 12m 길이의 수소전기 저상 시내버스로, 1회 충전으로 최대 45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와 이베코그룹은 이전에도 다양한 친환경차 관련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2022년 3월에는 양사가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자동차는 25년 동안 수소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하여 탄소 중립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메니코 누체라(Domenico Nucera) 이베코버스 대표도 "수소전기 시내버스 'E-WAY H2'는 양사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증명한다"며 "이베코그룹도 현대자동차와 함께 탈탄소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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