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함평군은 노후화된 미생물 배양기 2대를 고성능 신규 배양기로 교체하고, 오는 22일부터 고농도 유용 미생물을 재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 광합성균, 악취저감균 등 5종류의 미생물을 연평균 150톤 생산해 주 2회(수,목요일) 공급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공급 희망일 기준 일주일 전까지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유용미생물실(☎320-2890)로 신청하면 된다.
미생물은 토양 살포시 작물생육을 촉진하고 토양개량에 효과가 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 병해충 발생 빈도를 낮추고 색과 당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축산에 이용할 경우 악취 감소와 가축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작물에 △관주 시비하는 경우 500~1,000배 △옆면 시비하는 경우 200~500배 △축산용은 악취제거 100~200배 △음수투여는 1,000배~2,000배 희석해 사용하면 된다.
현재 함평군은 비료용 미생물의 경우 리터당 300원, 사료용은 리터당 400원에 유상 공급하고 있으며, 비료용 구입 시 반드시 개별용기를 지참해야 한다.
박은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용미생물은 적기에 사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며 "미생물을 적극 활용하여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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