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시군 확대 참여, 도 산하 공공기관 약속 동참
충청남도는 오는 달부터 15개 시군에 걸쳐 '탈 플라스틱 전환' 정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지난달 31일 도와 시군 간 체결된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 및 범도민 확산 업무협약에 기반해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도청을 중심으로 정책을 시행했으나, 이제는 시군을 포함하여 2단계로 확대하여 본격 추진한다. 새로운 단계에서 시군은 다음 달부터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공공청사를 조성하고, 공공기관 및 장례식장, 영화관, 운동경기장에서의 1회용품 제공을 금지한다. 또한, 행사에서도 1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충남도와 시군은 1회용품 사용규제를 홍보하고 현장에서 지도하는 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하여 캠페인을 전개하고, 플라스틱 감축 홍보 및 교육을 확대하여 범도민 참여를 유도한다.
추가로, 도와 시군은 11월 3단계 범도민 확산을 위해 17일 보훈관에서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탈 플라스틱 전환의 확산과 안착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충남도 산하 공공기관들에게도 탈 플라스틱 정책 동참을 요청하였으며, 도의 공공기관들은 적극 동참을 약속하였다.
안재수 기후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작은 실천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탈 플라스틱 전환에 전 도민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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