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도내 친환경농업인들이 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28일 (사)충남친환경농업협회 주관으로 친환경농업 생산관리자 교육 대상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친환경농업인들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저감 농업으로 유기성 자원 재활용 확대를 비롯한 친환경재배기술 확산, 저탄소 투입 친환경농업 실천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친환경농업의 원칙과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써 농업부문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메탄 등 생활 속 탄소배출도 줄이기로 약속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탄소중립실현 TF'출범으로 2050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원의 역할과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저탄소농업분과와 에너지저감분과, 현장확산분과 등 4개 분과에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전량배 도친환경농업협회장은 "농업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화학비료와 농약, 화석 에너지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관행 농법을 줄이고 친환경재배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부성 도 농업기술원장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저탄소 농업생산구조로 전환을 요구받고 있어 친환경농업 실천이 중요하다"며 "농업·농촌분야에서 실천 가능한 저탄소 농업에 대한 기술개발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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