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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분해비닐 멀칭 양파 재배 실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생분해 비닐멀칭(피복) 활용 기술 확산을 위해 ‘생분해비닐 이용 양파재배 실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작물재배 시 비닐로 토양을 피복하면 보온 및 양·수분 유실 감소로 농작물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주는 한편 잡초 발생을 억제해 제초제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제주도내에서는 마늘,양파 등 작목 2,775ha 내외에서 5,024톤의 비닐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영농폐기물 발생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폐비닐 수거처리 비용 증가 및 토양오염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일반비닐(PE필름)을 생분해비닐로 대체해 비닐멀칭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노동력을 절감하고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생분해비닐은 옥수수나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전분을 원료로 만들어 미생물 및 광(빛) 등에 의하여 약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완전히 분해된다.


2020년부터 봄감자, 초당옥수수, 생강, 단호박, 땅콩에 대한 실증 결과, 일반비닐 대비 생육 및 수량성에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비닐수거 작업이 생략돼 인건비 절감 물론 봄감자, 생강은 싹 이 올라올 때 비닐을 뚫는 작업(타공)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작업 편리성을 높였고 땅콩에서는 제초제 절감 효과가 뚜렷했다. 생분해비닐 분해 정도를 조사한 결과, 수확 후 경운해 토양 매립 시 3개월 정도 지나면 뒷그루 작물 재배에 지장이 없을정도로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생분해성 비닐 이용 만생양파 재배 실증 사업을 통 해 생육, 수량 및 등 뒷그루 작물(나물콩, 녹두) 재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구좌읍 김녕리에 일반비닐 대신 생분해비닐을 멀칭해 만생양파를 정식했다.


이후 생육조사, 지온 비교조사 등을 주기적으로 추진하고 수확 후 품질 및 생산량, 생분해비닐 분해 정도 등을 확인해 품질, 수량성 및 경영비를 분석, 해당 기술 확대 보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만생양파는 수확기에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비닐 수거작업 부담이 큰 작목이므로 생분해비닐 활용 시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금까지는 생육기간이 짧은 작목에 대한 실증 결과로 생육기간이 7개월 이상 소요되는 월동작목에 대한 생분해비닐 적용 결과가 없는 실정이다.


양동철 농촌지도사는 “향후 노동력 절감과 토양오염 저감을 위해 생분해비닐 멀칭 기술이 여러 작목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증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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