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가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친환경 쌀 이용 급식소 차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읍시 등록 음식점과 공공기관·병원 등 대형급식소에서 정읍산 친환경 쌀을 이용 시 일반 쌀(정부양곡)과의 가격 차액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친환경 쌀 이용 급식소에 쌀 구입비 일부를 지원해 시민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체 소비 촉진을 통해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사업에는 총 1억3,800만원(시비)이 투입되며, 올해 시범 사업량은 약 200톤이다.
공급은 정읍시 친환경학교급식센터에서 이용 급식소로 배송하며, 이용 급식소에는 친환경 쌀 사용업소를 표시할 수 있는 현판을 지원한다.
지원 가격은 오는 2월 말 2022년도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단가 확정시 결정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사업비 소진 시까지 정읍시 친환경학교급식센터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친환경 농가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공익적 가치 확산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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