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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친환경 논 재배농가 왕우렁이농법 가장 선호!

전라북도는 도 농업기술원이 친환경인증(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을 받은 논벼 재배농가(익산 5, 군산 5, 김제 6)를 대상으로 7~8월 동안 잡초관리 방법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조사한 농가 모두가 잡초제거를 위해 왕우렁이를 사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농가가 논 잡초관리를 위해 왕우렁이 농법을 선호하는 이유는 사용이 간편하고, 비용부담이 적으며 합성 제초제를 사용하는 만큼의 잡초 제거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왕우렁이는 1980년대부터 국내에 식용으로 도입되었고, 1990년대부터 논 제초용으로 대량 양식을 시작하면서 친환경적 논 잡초관리 방법으로 이용되어왔으며 친환경 벼 재배면적의 약 88.9%(2018년 기준)에서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 온도가 높게 유지되면 농수로 등에서 월동한 왕우렁이 성패(다 자란 왕우렁이)가 농경지로 유입되어 어린모에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전라남도 해남군의 경우 어린모의 피해면적이 약 500ha(2020년 7월)라고 하였다.


왕우렁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용수로와 배수로에 차단망, 통발 등을 설치하여 개체 수를 줄여주고, 논 중간물떼기 기간에는 배수로에 포집망을 설치하여 농수로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하며, 수확기에는 배수로 주변에 웅덩이를 설치하여 월동하는 왕우렁이가 유출되지 않게 관리하여야 한다.

농업기술원 이창규 연구사는 "친환경 논에서 왕우렁이가 월동하는 것을 방지하여 생태계에 유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면 왕우렁이로부터 우리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친환경 먹거리를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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