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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신청받아


전라북도는 임산부에게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을 4월 28일까지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 신규 소비층을 확대하고 미래세대 아이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은 올해 정부지원이 중단됐음에도 임산부와 친환경농가의 수요와 사회적 가치가 높은 사업인 점 등을 고려해 사업 중단없이 2,500명, 12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022. 1. 1.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산부로, 에코이몰(www.ecoemall.com)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를 통하거나 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산모수첩 등으로도 자격확인 가능하다. 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운영하는 에코이몰 또는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품목은 유기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유기가공식품, 무농약원료가공식품, 동물복지인증품에 한하며 한우·유정란·돼지고기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품으로 공급한다. 지원조건은 임산부 1인당 년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구매 지원하며, 이중 20%인 9만6천원은 자담으로 부담해야 한다. 1회 주문 한도액은 최소 3만원 이상 최대 10만원 이하이지만 자부담을 할 경우 초과하여 구매할 수 있다. 공급은 위생 조건을 갖추고 공모심사에서 선정된 공급업체가 120여명의 임산부들에게 직접 배송할 계획이며, 이르면 6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reenver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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