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와 자체 지원 결합하여 친환경 농가 지원 강화
전라남도가 올해 친환경농업직불금으로 총 190억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 금액은 국비 114억 원과 자체적으로 지원되는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금 76억 원을 합한 액수이다.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지속 가능한 저탄소 농업 실현을 목적으로, 1999년부터 시행된 바 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유지하며 적격 판정을 받은 약 1만 4천여 농가다. 지급 면적은 약 1만 9천ha에 달한다.
전남도에서 지급되는 친환경농업직불금은 전국 총액의 54%를 차지하며, 농가당 평균 지급액은 78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지원 한도는 농가당 최소 0.1ha에서 최대 5.0ha까지며, 작물과 인증단계에 따라 다양한 지원단가가 적용된다.
전남도는 2015년부터 유기농과 무농약 농가를 위한 지속직불금 지원 자체사업을 실시해왔으며, 올해부터 무농약 벼에 대한 지원을 연차 제한 없이 확대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상기후와 자재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 면적 확대와 직불금 인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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