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어린이집부터 유치원, 초·중·고·대안학교까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올해 총 930억 원을 투입해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 초·중·고·인가 대안학교 717개교 13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무상급식비 564억 원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특수·인가대안학교 2천413개교 24만 4천여 명에게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차액지원비 32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유치원·초·중·대안학교 2천261개교 19만 7천여 명의 학생을 위해 Non-GMO 식재료 지원 34억 원과 식재료 안전성 검사비 11억 원을 보조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2022년 학교급식 심의위원회에서 올해 급식 지원단가와 범위, 연간 급식 일수 등 세부 학교급식 지원 기준을 결정했다.
2022년 연간 급식일수는 어린이집은 250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는 190일로, 1일 1식을 지원한다. 급식 지원단가는 2천770원에서 3천910원까지 구간별 차등 지원한다.
올해는 유전자변형(GMO)으로부터 걱정 없는 안전한 식재료 지원을 위해 Non-GMO 지원 품목을 확대했다. 기존 된장, 간장, 두부, 옥수수콘, 현미유, 유채유, 6개 품목이었던 것을 고추장, 밀가루, 조청, 3개 품목을 추가해 총 9개로 늘렸다.
학교급식 식재료와 GAP 농산물의 잔류농약 및 Non-GMO 가공품 검사비도 11억 원을 지원한다. 산지에서 교실까지 안전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도가 추친한 학교급식 지원은 학생의 바른 신체 발달과 건강한 성장에 기여했다"며 "전남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전남도는 다양한 급식지원 사업을 발굴, 국내 급식지원 정책의 마중물을 담당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행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차액지원', 2019년 추진한 'Non-GMO 식재료 지원', 2020년 코로나19 대응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등이 전남도가 시행한 후 전국으로 확산됐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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