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친환경 인증 기준 준수의식을 강화하고 친환경 농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연중 '친환경 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변경된 정책에 대한 설명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도와 시군이 연계하여 친환경 농업인 2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친환경 농업 정책과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 준수 사항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친환경농업의 현황과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 대책, 친환경농업 인증 기준 준수 사항 등이다. 인증 취소 사례를 통해 명확한 인증 기준을 안내하며, 인증 취소 등 불이익 처분을 받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전남도가 주관하며, 시군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 단지 대표와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또한, 안전한 공동방제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 단지 대표와 농협 등 친환경농업 공동방제 관계자 대상 교육도 별도로 진행된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내 친환경농업인의 인식 전환을 위한 안전성 관리 강화교육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전남산 친환경농산물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전국 최고의 농산물로 인정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라, 친환경 인증 농업인 및 인증 신청 농가는 2년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하는 의무교육 2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이에 대응하여 전남도는 농가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아 인증을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전남도 주관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에 참가하는 친환경농업인을 대상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의무교육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친환경 인증기준 의무사항 준수의식 강화를 통한 친환경농업 내실화와 친환경농업의 가치 확산, 그리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향상이 주요 목표로, 친환경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전남도의 농산물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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