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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친환경농업 활성화 토론회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 방안 모색

지난 5일, 전라남도가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과 품목 다양화를 위한 '친환경농업 활성화 토론회'를 전남도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탄소중립을 통한 지구 보호와 건강한 먹거리 제공이라는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현재의 실태를 진단하며,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 모습

이 행사에는 친환경농업 전문가, 전남도와 시군 친환경농업 관계 공무원, 시군친환경농업협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남의 친환경농업 현황 진단, 유기농 중심의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올해의 친환경농업 정책 방향, 그리고 전남 친환경농업 활성화 방안 등의 다양한 주제가 발표되었다.


이어진 지정토론회에서는 전남대학교 교수인 정우진 씨가 좌장을 맡아, 전남대 교수 한연수 씨, 단국대 교수 김태연 씨,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 유장수 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인증관리팀장 이필영 씨, 그리고 광주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 정우석 씨가 패널로 참여하였다.


토론회에서는 친환경농업 확대 방안과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 감소 원인 및 대책에 대해 많은 의견이 제기되었다. 한연수 교수는 국가와 지자체가 주도하는 친환경 인증 면적 증진 정책이 농가의 실질적 소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김태연 교수는 친환경농산물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유장수 협회장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 감소의 원인을 농촌 인구 노령화와 노동 인구 감소, 그리고 농산물 판로 부족 등으로 분석하였다. 이필영 팀장은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 인식 확대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주장하였다. 또한 정우석 부연구위원은 생산·유통·소비 각 부문의 현장 중심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생명과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농업이 활성화돼야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 있다는 신념으로 친환경농업이 지속 성장하도록 육성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전라남도는 지난해부터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친환경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전국 최초로 친환경 벼 집접화단지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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