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22년 산림청 주관 생활권 숲 조성 등 녹지조성 평가 4개 모든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숲과 녹지조성 사업 선도 기관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주관으로 전국 공모한 녹색도시 우수사례에 광양시 미세먼지 차단숲이 최우수상을, 학교숲 우수사례에 순천시 인안초등학교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제9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로 장성군 무궁화 동산이 최우수상, 진도군 무궁화 가로수길이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8월 전남도가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해 무궁화 분화 육성과 품종관리의 높은 수준을 인정받았다.
전남도가 올해 받은 우수한 평가는 2023년 국비 예산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탄소중립 기후대응 도시숲은 2019년 시범사업부터 시작해 2023년 전국 최대 사업량을 확보했다.
또 학교숲은 여수시 등 12개소에 학생들의 자연학습 공간과 학생․지역 주민들의 녹색쉼터로 조성된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올해 받은 다양한 평가 결과는 전남이 조성하는 녹지와 숲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생활권 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 목표 실현,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도민을 위한 쾌적한 녹색 쉼터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순천시와 광양시는 다음 달 도시숲 정원정책 워크숍에서 시상과 함께 포상금을 받게 되며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도시숲 담당자 현장 실무교육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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