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식품부에 유기질비료 사용 확대 건의


전라남도

전라남도는 17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중국의 요소 수출규제로 요소비료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여수 남해화학을 방문해 비료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김 장관과 문 부지사, 하형수 남해화학 대표이사, 최선식 농협경제지주 영농자재본부장 등이 함께했다.

국내 최대 요소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은 연간 27만여 톤의 요소를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수입해 9만 톤의 농업용 요소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남해화학에서 생산한 요소비료는 전국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하며, 이는 우리나라 전체 농업용 요소비료의 60%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날 현장에서 문 부지사는 남해화학 관계자에게 "농업인이 영농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요소비료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장관에게 "요소 수출규제 장기화로 요소비료 공급 차질 시 국내산 유기질비료 대체 사용을 확대할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2021년산 쌀 수확기 공급 과잉물량에 대한 선제적 시장격리 시행 △한국 전통음식의 원류인 남도음식의 산업화세계화를 위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지원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전남의 건의에 공감을 표하고 "요소비료 원료 수급 상황과 주간 단위 비료 수요 및 공급 상황 등을 점검해,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