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항생제저항성 모니터링 시스템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미국 국립항생제저항성 모니터링 시스템에서 수집한 2012년부터 2017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기농 축산물과 일반 축산물에서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인 다제내성균(MDRO) 오염률 차이가 확인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다제내성균은 항생제 치료가 어려워지는 감염병의 원인 중 하나로,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동물 생산에서 항생제 사용이 다제내성균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유기농 축산물에서는 일반 축산물에 비해 다제내성균 오염률이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유기농 생산 방식에서는 항생제 사용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으로 설명될 수 있다.
유기농 생산 방식은 화학비료나 항생제 등의 화학물질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신 유기물질을 사용해 작물을 재배하거나 축산물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동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반면 일반 축산물에서는 항생제 사용이 일반적으로 허용되어 있어 다제내성균 오염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항생제 사용이 다제내성균 발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축산물 생산에서의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는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필요한 나라들에서도 항생제 사용량을 줄이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축산물 생산에서는 항생제 사용이 동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대책을 시행할 때에는 동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도 충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유기농 생산 방식이 다제내성균 오염률을 낮추는 데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유기농 생산 방식을 더욱 확대하고,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는 등의 대책을 시행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항생제 내성균은 인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항생제 사용을 제한하는 등의 대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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