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이 관행농업에 비해 토양의 물리적 특성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가능하게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네브래스카에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토양의 응집체 안정성, 토양의 압축에 대한 민감도, 물의 침투 능력, 포화 수위 전도성, 토양 수분 함량 등을 포함한 토양의 물리적 특성에 대한 유기농 관리의 장기적인 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토양은 관행농업의 토양보다 수분 침투율을 10배 증가시켰고, 토양 응집체의 안정성은 30~50% 높게 나타났다.
또한 토양 압축 밀도가 유기농 토양에서 3% 낮게 나타나 토양의 압착 가능성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의 참여한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유기농업은 장기적으로 토양의 물리적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고,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전략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농공 학회(American Society of Agronomy)에 발표되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korea@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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