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순천시가 지난해에 추진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던 '폐보도블럭 무상 공급'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공공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폐블럭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을 선별해 필요로 하는 시민이나 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순천시에서는 폐블럭 20만장을 확보해 신청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앞으로 30만장을 추가로 확보해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받은 시민들은 "버려질 수밖에 없는 폐블럭을 필요한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시책이 만족스럽다."며 호응했다.
폐블록이 필요한 시민은 시청 도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순천시민 해당 여부와 사용 목적등 간단한 심사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다만 폐블록 수령 시 하차 및 운반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요자가 부담해야 한다.
순천시 신길호 도로과장은 "폐보도블럭 무상제공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높고 시민편익과 폐자원 처리 예산 절감효과등 긍정적 효과가 많다."며 "폐블럭 이외에도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더 찾아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lf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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