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친환경 논 체험장'(권선구 호매실동)에서 시민들이 전통 유기농 방식으로 재배한 친환경 쌀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기부했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8일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서 '친환경 논 체험장 쌀 전달식'을 열고, 올해 수확한 친환경 쌀 700㎏(7㎏ 100포대)을 기부했다.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10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무영 수원시 제2부시장과 백소영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운영하는 친환경 논 체험장은 5707㎡ 규모로, 수원시가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5년부터 해마다 체험장에서 모내기·김매기·벼 베기 등 시민 참여로 수확한 쌀 전량을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모내기 체험자들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쌀 700kg을 수확했다"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정하준기자 hajun@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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