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이후 출산 또는 임신한 성동구민 대상, 이달 11일부터 온라인 접수 시작
서울 성동구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거나 임신한 임산부 180명을 대상으로 연간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성동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올해는 국시비 예산 지원이 중단되어도 성동구 자체 예산으로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하거나 임신한 성동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이다. 단, 영양 플러스 사업 참여자와 2022년 본 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접수는 이달 11일부터 9월 26일까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인 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인원을 초과할 경우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최종 대상자는 10월 1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과 임신 또는 출산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임산부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된 임산부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중 20%, 즉 9만 6천 원은 자부담해야 한다. 구매 가능한 농산물은 유기농 축‧수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무농약 원료가공식품 등 다양하다.
성동구청장 정원오는 “2022년 합계출산율 단독 1위인 성동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임산부의 건강을 증진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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