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팔당호 주변 11개소, 고양시, 광명시 4개소 등 총 15개 농장 6,940구획에서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을 4월 11일(토) 개장한다고 밝혔다.
2020년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2월3일(월)부터 3월20일(금)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하여 서울시민과 서울시 소재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15개 농장 6,940구획을 선착순 분양 완료하였다. 친환경농장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4월 11일부터 신청한 농장에서 구획마다 무료로 지원되는 모종 18본(청·적상추 모종 각 9본)과 씨앗 4종(쑥갓, 열무 등)을 직접 심을 수 있다. 친환경 유기질 비료(1kg)가 제공되며, 농장에서 친환경방제제를 사용해서 일괄적으로 병해충을 관리한다. 화학비료과 합성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채소를 직접 가꾸고 수확하기 때문에 건강한 먹거리 생산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보전에도 동참하게 된다. 서울시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농장마다 충분한 손 세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농장을 찾는 시민들께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농장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개장 당일 참여가 여의치 않거나 일시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경우가 걱정된다면 주중에도 불편없이 모종과 씨앗 등을 지급 받아 올해 첫 농사를 시작할 수 있다. 친환경농장 관련 문의는 서울도시농업포털(cityfarmer.seoul.go.kr.)나 다산콜센터(120번), 서울시 도시농업과(☎ 2133-5398)로 하면 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함께서울 친환경농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울 수 있고 가족의 건강과 이웃 간 정도 돈독히 할 수 있으며 내가 심은 농작물을 보면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석다조의 공간이다"라며 "도시농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장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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