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은 지난 4일, 2021년 농업인대학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강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안군 농업인대학'은 친환경농업, 치유농업 2개 과정을 개설하고 8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였다.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과정별로 24회 총 100시간의 실시간 온라인 이론 교육과 대면 실습 교육을 병행하며 이들 교육생을 농업·농촌의 핵심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
2개 과정 중 '친환경농업반'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땅심 살리기, 유용미생물의 활용, 작목별 유기농업 재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선도 농가를 초빙해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친환경농업을 처음 실천하는 농업인뿐 아니라 전문농업인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였다고 한다.
또한, '치유농업반'은 지난 3월 25일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치유농업이 국민의 관심을 더 받게 되고 활성화될 것을 전망해 올해 새로 개설한 과정이다. 앞으로 농업·농촌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치유농업에 대한 인식으로 수강 신청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무안군 농업인대학이 농업의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영농현장에 적용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농가 소득이 증대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012년부터 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2∼3개 과정을 개설해 신규농업인의 정착과 전문농업인의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기자 press@gfla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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