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오전 11시에 고대면 당진포리에서 친환경 연구 회원 및 시범사업 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감자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종합 관리 기술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시범사업은 유기농 감자 재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수미와 두백 품종, 그리고 갈변에 강한 가공용 감자로 개발된 신 품종인 골든볼 품종이 보급되었고, 다양한 유기농업 자재를 보급하여 개별 기술을 패키지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 시범사업은 참여한 농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회에서는 감자 품종별 전시(수미, 두백, 추백 골든볼 등 10종), 식미평가, 감자 수확 시연 및 수량평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또한, 친환경 감자 재배 기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친환경 감자 재배에 대한 종합 기술을 익히고, 기존에 재배되던 감자 품종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친환경 감자 재배가 확대되고, 신 품종 감자가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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