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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에 내성 생긴 개구리, 다른 바이러스에 취약한 것으로 밝혀져

일반적으로 해충이나 잡초가 살충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최근 연구 내용에 의하면 토종 식물과 동물들 또한 이 내성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토종 유기체들이 농약에 내성이 생기면 내성이 없는 개체보다 노출로 인해 해를 입을 가능성이 적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농약의 노출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다른 건강 상쇄 효과를 동반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속적인 노출로 인해 여러 세대에 걸쳐 농약에 내성이 생긴 청개구리(Tree frog)가 전 세계적으로 양서류, 파충류 및 어류 개체 수를 황폐화시킨 인라나 바이러스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

청개구리(Tree frog) 모습

이 연구는 농업에 근접한 15마리의 청개구리(Tree frog) 집단을 발견했다. 이러한 모집단에서 수집된 개체를 사용하여 연구자들은 살충제 카바 렐에 대한 반응을 시험하는 실험을 실시하면서 동시에 이들을 트레 모데 모드 기생충 및 라나 바이러스에 노출시켰다.


그 개구리들는 농업 지역에 가까이서 살았고 여러 세대에 걸친 농약에 대한 내성이 진화한 개구리가 농업 지역에서 멀리 사는 개구리보다 높은 바이러스 부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원들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진화론적 내성이 생물학적 상호 작용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생태학적 연구에서 진화 과정을 포함하는 중요성을 강조한다"라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과학 저널인 진화 애플리케이션(Evolutionary Applications)에 실렸다.




친환경투데이 원정민 기자 press@greenvers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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